건물 가스배관 등 특수형광물질 도포 및 경고판 부착 실시
올해부터 새롭게 범죄예방디자인 동네숲 가꾸기도 추진

강서구는 저층 주택 등을 대상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주택 비율이 높은 화곡2동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주택 비율이 높은 화곡2동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기존 범죄예방디자인사업(CPTED)에서 한 발 더 나가 '동네숲 가꾸기'를 추진하는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사업을 펼친다.
해당 지역에 꽃과 나무 등을 식재해 주민 누구나 걷고 싶은 녹색 보행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화곡2동 내 350여 동의 저층 주택에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한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해당지역이 범죄예방마을임을 알리는 경고판을 부착해 범죄의 사전 차단에도 신경쓴다.

또, 기존 사업 진행 후 2년이 지난 화곡8동 200여 동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다시 도포해 효과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미러시트와 안심 반사경 설치, 노후 담장 도색 등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2015년부터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진행해 화곡본동, 화곡8동 등 주택밀집지역 849동의 건물외벽 및 외부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를 완료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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