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어르신 외출 시 전용차량 서비스 제공

은평구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노인일자리연계를 통해 '돌봄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5월 31일 은평구청 광장에서 돌봄택시 발대식이 진행된 모습. 사진= 은평구 제공

 


은평구가 장기요양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외출할 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량 서비스 '돌봄택시' 사업을 통해 노인일자리까지 연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택시운송사업 조합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며, 서울시 50대, 은평구 8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구는 돌봄택시 이용시 보호자 없이도 외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연계, 이용도우미를 배치해 지원한다.

또 구는 돌봄택시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5월 31일 구청광장에서 은평구 모두타 돌봄택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은평구 참여업체인 상환운수, 상록실업 관계자 및 건강보험공단은평지사, 은평시니어클럽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구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한 어르신을 선발해 5월 은평시니어클럽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직무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이용도우미가 된 분들은 돌봄택시 운행과 함께 택시회사에 배치되어 병원, 관공서, 은행 등 이용시 보조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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