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주도하고 참여해 진행하는 '청소년축제'

 

송파구는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 석촌호수 일대에서 '송파 100년을 이끄는 청소년 축제'를 개최하고 주민을 초대한다. 

이번 축제는 송파청소년수련관, 송파구 아동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과 함께 준비했으며,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축제를 주도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독립선언문 UCC가 상영되고 석촌호수 산책로를 따라 지난 100년의 역사를 다룬 사진을 전시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일신여중 사물놀이 동아리 ‘천년유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새싹동요제, ▲그림그리기 대회, ▲미래선언문 선포 등이 이어진다. 

송파새싹동요제는 예선을 통과한 15개팀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그림그리기 대회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미래선언문’이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작성한 것이다. 송파구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140명이 주축이 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가치를 10가지 항목으로 담아냈다. 

선언문은 석촌호수 행진을 통해 발표된다. 박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예술단체, 동아리모임 등 약 천여 명의 구민이 참석해 석촌호수 일대를 행진하고 미래선언문을 선포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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