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5월 마지막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시사경제신문=김정복 기자] 한국갤럽이 2019년 5월 다섯 째 주(28~30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이는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해 동률을 이뤘다. 이처럼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반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30%/62%다. 

한국갤럽이 2019년 5월 다섯 째 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9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 정권보다 낫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4%), '서민 위한 노력',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4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핵/안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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