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차체에 '60주년' 로고 새겨 특별한 감성 제공

미니가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곳곳에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는 로고를 적용해 특별한 감성을 제공한다. 가격은 3,990만원(3도어), 4,090만원(5도어)이다.

미니가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미니는 60년 전인 1959년 영국에서 출시된 후, 특유의 고카트 감성과 독창적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당시 레이싱카 제작자인 존 쿠퍼는 소형 4인승 경주용 모델로서 미니의 잠재력을 발견, 미니 창시자 알렉 이시고니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소형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통해 레이싱 서킷과 랠리 경주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1960년대에는 몬테 카를로 랠리에 출전해 3차례나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니 60주년 에디션은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영국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컬러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IV'를 적용,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미니의 개성과 정체성을 다시금 강조해준다. 여기에 페어 화이트 루프 및 사이드 미러 캡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차체 곳곳에도 60주년 기념 로고를 적용했다. 왼쪽 보닛 스트라이프, 사이드 스커틀, 앞 좌석 도어실, 인테리어 트림 마감재, 앞 좌석 헤드레스트, 운전대, 심지어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나타나는 웰컴 라이트 형상도 60주년 에디션 문구로 만들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에도 특별한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미니 60주년 에디션 곳곳에는 한정판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로고가 새겨져있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미니 60주년 에디션엔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과 60주년 기념 로고가 각인된 다크 마룬 컬러의 미니 유어스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 제공된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와 LED 안개등, 화이트 방향 지시등과 유니언잭 디자인의 LED 리어 라이트, 실내 조명 패키지와 미니 드라이빙 모드, 무드 등이 함께 제공되는 미니 익사이트먼트 패키지를 비롯해, 온보드 컴퓨터, 전자동 에어컨, 레인 센서와 스토리지 패키지도 기본 제공된다.

또한 8.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 미니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미니 60주년 에디션은 전국 공식 미니 전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도어 모델이 3,990만원, 5도어 모델은 4,090만원이다(전 모델 부가세 포함).

미니 60주년 에디션은 3도어 모델이 3,990만원, 5도어 모델은 4,090만원이다. (사진=BMW 그룹 코리아 제공)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