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0여억원 투입...오는 8월까지 설계 완료 후 착공

동작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구립 김영삼도서관 전경. 구는 이곳을 주민개방형 열린문화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부 공간개선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8월까지 설계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지역의 대표도서관이자 주민을 위한 열린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구는 공모 진행을 통한 당선 설계작을 바탕으로 주민 커뮤니티실, 세미나실, 옥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며, 특히 도서관 곳곳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간을 마련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8월 (사)김영삼민주센터와 구립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으며, 이어 도서관을 주민개방형 공공도서관으로 운영하고자 내부 공간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 

공모를 통한 당선작은 독서활동과 정보 이용 등 도서관 본연의 기능은 물론 주민이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공간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오는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공해 2020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연면적 6,237.75㎡,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등에는 시비 20여억원이 투입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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