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 대방역 지역 활성화 위한 실태조사용역 시행
기초현황, 개발여건, 주민의견, 저층 주거지역 개선 등

영등포구가 내달부터 신길역과 대방역 일대 지역활성화 방안을 위한 실태조사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 4월 20일 채현일 영등포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신길역 일대를 순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민선7기 채현일 구청장 공약사업인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및 상징공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신길역과 대방역 인근 도시경관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해당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의 실태조사 범위는 신길역~대방역을 포함한 행정구역 신길1동과 신길7동 주변 약 21만㎡ 다.

이번 조사 지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 철거 및 상징공간 조성사업’은 고가차도 철거와 평면교차로 전환을 통해 주변지역 교통을 개선하고 확보된 공간에 구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이 일대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도심으로 격상된 영등포와 여의도 사이에 위치해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 기대가 높은 반면, 개발 계획의 혼재로 주민 갈등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구는 사업에 앞서 기초현황을 조사해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잠재력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설문을 실시해 지역 개발에 대한 주민 의견을 파악하고 계획 수립에 반영, 추후 발생할 갈등요인을 최소화한다.  

내년 1월까지 실태조사를 완료, 이를 기반으로  ‘2030 서울생활권계획’ (서남권 권역생활권 신길 지역생활권 계획)을 준수하여 ‘신길역~대방역 일대 지역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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