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및 중급반 운영, 영상 콘텐츠 전 제작과정 참여
누구나 6월 25일까지 신청...촬영작 영화제 공식 상영

지난 해 초단편영화제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문래창작촌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는 9월에 열리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에 관심있는 이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영등포구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에 앞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단편영화감독이 되어볼 수 있도록 아카데미 프로그램를 제공하기로 하고, 오는 6월 25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기다린다. 

올해,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되며, 2009년 첫 출범으로 지금은 세계 35개국 이상의 단편영화감독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단편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구에서 마련한 초단편영화 아카데미에서는 △구민 다큐멘터리 △초단편영화 기초반 △초단편영화 중급반으로 운영되며, 영화와 다큐멘터리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배우고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 일정은 7월 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너로 나만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제작해보는 수업이다.
수강생은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영등포를 배경으로 나, 가족 또는 이웃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으면 된다. 수업은 전문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영화과 교수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제3기 초단편영화 아카데미 기초반도 운영된다. 수강생은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다. 구민뿐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업 및 제작 비용 모두 전액 무료다.

두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은 모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기간 중 공식 상영되며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