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혁 기자] 폭염 영향예보가 시행된다.

기상청은 갈수록 증가하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폭염영향정보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시행된다. 

이번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는 한눈에 폭염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폭염 위험수준을 신호등 색깔(△초록-관심 △노랑-주의 △주황-경고 △빨강-위험)로 표현하고 대응요령을 그림과 함께 전달한다.

또 시·군 단위까지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폭염 영향정보는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다.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사진=기상청 제공)

 

폭염 영향예보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폭염특보와 연계, 기상정보로 제공된다. 폭염 영향이 예상될 때 당일 발표했던 지역별 폭염 영향정보를 하루 전 오전 11시 30분에 폭염 위험수준을 4단계로 표시해 제공한다.

특히 기존 폭염주의보 발표 이전(△관심)에도 생길 수 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폭염경보가 지속돼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위험)에도 폭염 대응요령과 영향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 영향예보는 위험수준에 따라 기상정보문과 문자서비스로 관계기관 및 지자체 방재담당자가 받을 수 있으며, 기상청 모바일 웹과 날씨누리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이번 정규 서비스하는 폭염 영향예보로 국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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