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중학생 대상 자매결연도시 학생과 결연 맺어

서대문구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친구와 교류하며 상호 이해와 견문 넓힌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韓中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후 기념촬영을 가진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다가올 여름방학을 보대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구는 관내 중학생과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중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7회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올 여름방학 중에 진행한다.

국제교류 홈스테이는 한중 청소년 각 10명씩이 1:1로 서로의 집에 숙박하며 가족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하고 친분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이어서 단체 활동으로 두 나라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통문화와 교육제도를 체험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일정은, 학생들이 먼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학생들이 8월 5일부터 9일까지 우리나라를 찾는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커 구는 종전의 3박 4일에서 4박 5일로 일정을 늘렸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왕복항공료와 보험료 등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참가비는 60만 원 내외며, 이 밖의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각 구청에서 지원한다. 참가 학생에게는 멘토링 분야의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고 참가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중국에서는 칭화대, 북경항공우주박물관, 부녀아동활동센터, 이화원, 공공안전관, 4D극장 등을, 우리나라에서는 연세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신촌, 인사동, 경복궁, 한강 등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중학교 1~3학년생은 6월 5일까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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