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불광천 산책로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김미경 구청장 공약사업인 ‘불광천 방송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구는 각 사업간의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키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전구간에 설치해 경계의 시인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야간경관까지 조성한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편안한 디자인을 적용시키기 위해 기존의 태양광 도로표지병의 단점인 눈부심 현상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인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용역사 엔지니어와의 협의를 통해 조명 각도를 개선한 표지병을 제작 설치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제품과 비교하였을 때 밝기는 유지하되 눈부심 현상을 상당 부분 감소시켰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유동인구의 산책 편의를 위해 주변 지하철역 및 화장실, 한강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안내하는 위치안내 사인을 총 5개소에 설치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