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서울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산(鞍山) 자락길에 ‘쉬나무 숲속무대’를 조성하고 5월 23일 오후 개장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번 음악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에 앞서 개장 행사를 통해 구 내외빈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등을 진행한다. 

안산자락길 전망대 인근에 위치한 쉬나무 숲속무대는 300㎡에 300석 규모로, 올해 2월 착공해 지난주 완공된 바 있다. 

이날 펼쳐지는 개장 기념 숲속 음악회에는 가수 선우정아, 바버렛츠, 스위소로우, 금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벨리시모 앙상블, 소프라노 김지혜 등이 출연하 가요와 팝, 아카펠라, 클래식 등의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안산 자락길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4월의 걷기여행길 △영화 촬영지를 찾아 떠나는 걷기여행길 △인근 독립문 영천시장과 연계한 주전부리 여행지 등으로 선정되는 등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쉬나무 숲속무대’ 조성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많은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