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채소 관내 저소득 이웃에 기부하며 일석이조 효과 기대

양천구도시농업공원에서 나비텃밭 수확데이에서 쌈채소를 수확하는 50대 독거남들의 모습. 구는 직접 가꿈 농작물을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며 수확의 기쁨에 나눔의 기쁨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관내 50대 독거남을 위한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 가꾸기 행사의 마무리로 5월 21일 ‘나비텃밭 수확 DAY’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나비남이라고 일컫는 50대 독거남을 위한 사회교류 증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나비남들이 약 한 달 간 직접 가꾼 텃밭의 농작물을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나비텃밭은 나비남과 지역 이웃 등으로 구성된 나비남 멘토가 함께 가꾸는 텃밭으로서, 구에서 지난 4월 초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 10구좌를 분양한 바 있다. 

이번 ‘나비텃밭 수확 DAY’에서 나비남과 멘토들은 4월초부터 직접 가꾼 상추, 케일 등의 농작물을 수확해 직접 포장했다. 농작물은 복지관, 나눔가게, 나비남과 1:1 결연된 독거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어서, 나비남들은 텃밭에 오이, 가지, 고추 등의 작물을 새로 심게 되며,해당 작물이 자라 대량수확이 가능해질 시기(6월 말~7월 예정)가 되면 ‘나비텃밭 수확 DAY’를 다시 열어 관내 저소득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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