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염리동 지정, 외국 관광객 인기 만발
도시민박업과 함께 숙박시설 분산 및 다양화 효과

마포구가 국내외 관광객이 전통한옥을 체험하면서 숙박, 식사,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최근 염리동과 공덕동에 한옥체험업 2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사진은 내부 시설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숙박시설인 한옥체험업'을 공덕동, 염리동에 2개소 신규 지정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숙박은 물론, 식사와 전통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이번 한옥체험업 신규 지정을 통해 홍대주변에 밀집된 도시민박업 형태의 숙박시설의 분산 및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30곳의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이 운영되고 있지만 한옥체험업의 경우 이번 신규 지정이 처음이다.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구에 새롭게 들어선 곳에서도 숙박 외에 한국 전통주 체험과 전통 놀이 및 의상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한옥체험업 운영을 위해서는 한식기와 등을 사용한 고유한 전통미를 간직한 건축물에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시설, 욕실 및 샤워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관광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서류를 검토하고 업소의 소방 및 위생상태 등을 현장조사 한 뒤 지정증을 발급했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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