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마리 발견해 훈증소독 등 긴급방제

붉은불개미 일개미.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수입된 조경용 석재의 검역과정 중 1개 컨테이너 내부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발견되어 훈증소독 등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하였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 광동성 황푸항에서 14일 선적되어 17일 인천항으로 반입되었으며, 20일 검역과정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4마리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발견은 올해 들어 두 번째이며, 2017년 9월 이후 열 번 째이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 컨테이너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발견지점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가 발견상황에 대비하여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 주변에 개미베이트를 살포하는 한편, 21개 지점에 붉은불개미 간이트랩을 추가로 설치하고, 발견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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