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공유실적에 따른 공유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
주민체감형 공유문화 활성화 및 주차문화 개선 기대

 

강서구가 최근 스마트폰 앱 서비스에 기반을 둔 ‘모두의 주차장’과 손잡고 거주자우선 주차장 공유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관내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2,555면을 대상으로 '모두의 주차장' 앱 활용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출근 혹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다른 주민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공유사업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문화 활성화의 출발점은 물론 주차문화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에 따르면, 지정구획을 배정받은 주민이 ‘모두의 주차장’ 앱에 접속해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주차장은 공유 주차공간으로 등록된다.
이후 주차를 희망하는 주민이 앱을 통해 비어있는 공유 주차장을 확인하고 소액 결제 후 사용하는 방식이다.

주차비용은 30분당 600원이며 1일 최대 5,000원이며, 공간을 제공한 주민은 주차비용 중 30%를 문화상품권으로 받거나 ‘모두의 주차장’에 등록된 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주차장 공유 참여자는 공유실적에 따른 공유가점도 부여 된다. 부여받은 공유가점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주차구역 순환제에 따라 주차장 재신청시 유리하게 사용된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