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해소

동대문구는 고온현상에 따른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동대문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직원들이 태풍 대비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구민의 안전을 위해 ‘2019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키로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10월 15일까지 5개월 간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개반 1,425명으로 구성됐으며, 풍수해, 폭염, 안전, 보건, 구민생활불편 해소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총괄한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6월까지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방재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된다. 빗물저류조 설치를 비롯한 노후불량 하수관거 개량공사, 노후배수로 및 사면정비 등의 공사를 추진한다. 
또,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 540가구에는 물막이판, 옥내 역지변 등 침수 방지 장치도 지원해 침수 피해에 대비한다.

한편,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구는 6개반 24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올해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등 157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며, 연장 무더위 쉼터로 정해진 곳에 운동, 교양 등 프로그램의  전문 강사를 투입해 연장 쉼터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폭우에 대비해 지반상태, 건물의 균열 및 배부름 현상, 철근, 콘크리트 등 건물 구조 상태 적정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우기 시에도 정기 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여름철 병충해를 막기 위해 지역 공원에 모기트랩,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등을 설치해 위생해충 발생원 조기차단을 위한 방역소독을 한다.

이외에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여름철 청소대책으로 248명의 청소인력과 먼지 흡입차, 물청소차 등 143대의 차량 운영해 음식물 쓰레기 정시 수거, 수거용기 세척,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을 한다.

한편, 구보건소는 여름철 체계적인 주민보건 관리를 위해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방역요원이 9월 30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여름철 질병으로 인한 환자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전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보호조치와 방역을 통해 전염병의 전파를 방지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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