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백제쉼터'...연 면적 659㎡, 5층 규모

송파구에서 조성해 개관한 '도란도란 백제쉼터 역사전시공간' 전경. 구는 풍납동 소재 백제쉼터를 659㎡, 5층 규모로 개관하고 백제 문화재 관련 전시물과 가상체험시설(VR)을 설치해 풍납동 토성의 거대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백제 시대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관내 풍납동 소재 풍납초등학교 부근에 ‘도란도란 백제쉼터’를 조성해 개관했다. 
도란도란 백제쉼터는 연면적 659㎡, 5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문화재와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목표로 주민편의시설도 1층에 갖췄다. 또, 1층에는 지역주민 문화재 보상 상담과 주민단체 및 관계기관 회의 공간도 마련했다.  

또, 2층에는 백제 역사 강좌, 주민설명회, 생생 문화재 교육, 일자리 교육 등 단체 교육이 가능한 100석 규모의 강당을 조성했으며, 3층은 역사전시공간과 청소년 공부방으로 구성됐다. 

역사전시공간에는 백제 문화재 관련 전시물과 가상체험시설(VR)을 설치해 백제 역사 이해를 돕는다. 

특히 가상체험시설을 통해 풍납동 일대를 항공 촬영물을 보고 풍납동 토성의 거대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비치된 역사 관련 책은 하교 후 청소년들이 모여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송파참살이실습터’가 조성됐으며, 역사관광해설, 꽃차 등 전통차 제작, 바리스타 양성, 한글손글씨 교육 등 지역주민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문화재와 사람이 공존하는 풍납동을 위해 풍납백제문화공원 부근에 ‘풍납동 토성 작은 영상관’도 조성했다. 연면적 17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영상관에서는 풍납동 토성 관련 영상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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