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저비용 친환경 조명 교체 작업 실시

 

마포구가 보다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가로등 교체 등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노후 가로등 409등과 학교 주변의 보안등 565등이며, 신촌로, 독막로, 성산로 및 대흥로 총 4개 노선 약 4km 구간과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대학교 1곳 총 14개 학교가 대상이다.

교체는 LED 조명으로 진행되며, 기존 방전등보다 밝아 어두움 밤거리를 더욱 환하게 비추며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해당 조명은 전력소비량 감소에 따라 에너지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 조명기구로 불린다. 

이번 작업은 오는 10월까지 마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전기요금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포구는 매년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노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포 지역에 설치된 18만여 개의 도로조명 중 약 33%에 해당하는 5만9000여 개는 이미 교체가 완료된 상태다. 
이와 같은 사업의 효과에 대해 구 관계자는 "연간 약 1억 800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나무 5878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인 연간 82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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