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사고 예방 위해 하천 진 출입 차단기 자동시스템
빠른 현장 대응 위한 돌봄서비스 지역책임제 운영 등

지난 5월 15일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 최홍연 동대문부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동대문구청 간부들이 현판을 달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장마철을 앞두고 5월 15일 구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개최하고 재난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재난상황실은 10월 15일까지 5개월 동안 24시간 운영되며, 상황총괄반 외 12개 반 1,425명이 평시→보강→1단계→2단계→3단계 등 상황에 맞게 대처한다. 

또, 집중호우시 하천 진·출입로를 상황실에서 자동으로 통제해 단 한 건의 하천 고립사고가 없도록 하천 진·출입로 30개소에 5억3천만 원을 투입해 차단기 자동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에게도 재난상황전파를 하기 위해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도 하천 예·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에서 추진 중인 안전 대책으로는, 저지대 취약주택 39가옥에 대해 1:1 공무원 맞춤형 돌봄서비스, 취약지역 빗물받이 지정 관리자 808명,  SNS 활용,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 대응할 수 있도록 구 풍수해 안전 밴드 '동대문구 아름지기' 운영 등이 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풍수해 대책 사전 대비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하고 5월 15일까지 취약 지역 하수관거 및 빗물받이 준설을 우선 실시했다. 더불어 침수에 취약한 저지대 지하 주택에 물막이판, 옥내 역지변 등을 무상으로 지원·설치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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