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북천 분수마루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개최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5월 18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이육사 탄생 115주년 기념 문화제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1936년 이육사가 발표한 시의 제목에서 따왔다.

이육사 시인은 일제강점기 대표적 민족시인이자, 조국을 되찾기 위해 중국과 조선을 오가며 항일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1939년부터 3년간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청포도」, 「절정」 등의 대표작을 발표한 바 있다. 

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항일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낸 바 있는 김태빈(작가, 한성여고 교사)씨가 '걷는 이가 많으면 그곳이 곧 길이 된다'라는 주제로 이육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육사 시인의 유일한 혈육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가 '아버지 이육사와 그의 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끝으로, 한용운, 윤동주 등의 시에 곡을 붙여 연주하고 있는 역사와 시를 노래하는 밴드 빈티지프랭키의 詩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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