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발 길놀이' 등 구 전역 아우르는 특별 프로그램 풍성

 

은평구가 개최 20회를 맞는 대표 축제 '2019 파발제'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구는 지난 1996년도부터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구 대표 브랜드 축제로 '파발제'를 시작해 왔으며, 조선시대 국가의 긴급사안을 전달하던 통신제도에 평화를 염원하는 현대적인 콘텐츠를 결합했다. 
한편, 지리상 은평구 지역은  북으로는 의주까지 천리, 남으로는 부산까지 천리인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양천리라 불렸었다.

특히, 올해의 축제는 ‘전통을 담고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 날인 5월 31일에는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천리 원점 표시가 있는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서 역사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무대에서는 ‘파발통 토크콘서트’등이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서, 6월 첫 날에는 은평 전역을 아우르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통신수단 파발제를 소재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펼치는 ‘파발 길놀이’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파발 퀴즈쇼’, ‘파발·평화체험마당’, ‘축하공연’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구 캐릭터 파발이와 은평의 역사 문화공간을 찾아보는 파발 역사문화체험 ‘기발한 버스’로, 공간 투어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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