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넘어 반드시 환경 위한 소비하자' 의미 담아

강남구가 직원들 텀플러나 머그컵 사용을 독려해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이기도 한 ‘필(必)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13일부터 직원들의 1회용 컵 및 종이수건 사용을 금지하고, 머그컵이나 텀블러, 손수건을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정순균 구청장은 지난 9일에는 정례간부회의를 통해 이번 필환경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구는 ‘내 손 안에 필환경’을 슬로건으로 직원들에게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사무실 등 업무공간에서 1회용 제품 사용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또, 청사 내 카페에서는 텀블러 이용 고객에 일부 메뉴를 할인가로 제공하는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필환경 운동이란 ‘하면 좋은 것’을 뜻하는 친(親)환경을 넘어 ‘반드시(必)’ 환경을 지키기 위한 소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구는 직원 춘계 집합훈련 기간에는 필환경 동참 인증샷 행사도 병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각 부서‧동별로 직원 및 구민과 함께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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