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준공한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 '상생아파트 현판식'
경비근로자 대상 고용안정 및 근로여건 개선 등 중점 추진

양천구가 공동주택 단지와 상생 공동체문화 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상생 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은 13일 상생아파트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과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백지훈(오른쪽).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공동주택 단지 입주민과 경비 근로자 간, 그리고 주민과 주민 간 상생의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구는 5월 13일 오후 최근 준공된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 아파트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 조성 협약’을 맺고 ‘상생 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수영 구청장과 목동롯데캐슬마에스트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포함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비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서 서명 및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파트는 경비근로자의 고용안정 도모 및 근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는 경비근로자의 노동인권 존중을 위해 행정정보 및 정책제공, 경비실 에어컨 설치 및 휴게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신축아파트를 대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상생 현판’도 부착해 배려하고 상생하는 공동주택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목동아파트를 비롯한 총 22개 단지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13개 단지에 경비실 에어컨 143대 설치를 지원(5,700만원)하고, 2개 단지에는 경비원 휴게실 설치를 지원(3,400만원)하는 등 경비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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