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까지 자체조사 및 주민 신청 받아


양천구가 여름철 풍수해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 간판 추락 등의 사고 예방 차 주인없는 간판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8월까지 건물주나 건물관리자, 해당 간판 사업주 등이 동주민센터나 구청 건설관리과에 방문해 ‘옥외광고물 정비요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무료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정비 대상은 ▲광고물의 노후 및 훼손 상태가 심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사업장 폐업 및 이전, 업종 변경 등의 사유로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간판 ▲불법광고물, 기타 시급한 정비를 필요로 하는 간판 등이다. 

구는 지난 2017년에는 109개, 지난해에는 113개의 간판을 정비했다. 올해도 구 자체 조사 및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10월까지 무료로 간판을 정비한다.

김종신 건설관리과장은 “오랫동안 방치된 낡은 간판은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아니라 강풍 등의 안전사고에도 취약하다.”며 “이번 정비 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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