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 대 가볍게 뚫고 숨 가쁜 상승세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비트코인의 매직이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그 이름처럼 가상의 정체성을 가지고 등락을 현란하게 보여 가며 투자자들을 울고 웃기면서 유혹하고 있다. 한없는 가벼움으로 오르내림에는 거침이 없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숨 가쁜 상승세를 연출해 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 수준 급등한 9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숨 가쁜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자료=빗썸)

이는 최근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거래 가격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암호화폐 이더리움과 대시 등도 각각 5-6%선 오르는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상화폐의 동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말 300만원대까지 추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다가 2월 들어 400만원를 회복한 뒤 4월 초에는 5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등락이 교차하는 가운데 대세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해외 유명 기업들이 이 분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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