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건립, 특성화시장 컨설팅사업 추진 등

동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주관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71여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4월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충효길 걷기행사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중소벤처기업부주관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국비와 시비 71억 6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차환경 개선(공영주차장 건립,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사업) ▲경영혁신 지원(문화관광형, 특성화 첫걸음시장 컨설팅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총 85억 7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 등 4곳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육성 지원에 나선다.

남성사계시장의 경우 공영주차장 신규 건립을 추진하며, 2년간 국시비 63억원을 포함한 총 75억원을 들여 시장 인근에 연면적 661㎡, 21면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차공간이 협소한 성대전통시장, 남성역골목시장에는 인근 사설주차장 사용 비용을 방문고객에게 지원하는 사설주차장 이용보조사업을 펼친다. 총 5500만원의 사업비로 5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특성화 첫걸음 시장 컨설팅사업을 추진하는 사당1동먹자골목상점가에는 지역상권 진단, 상인역량 강화 등 컨설팅을 통한 특성화시장 기반 조성에 최대 1500만원이 투입된다.

또,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된 성대전통시장은 2020년까지 최대 10억원을 투자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장으로 조성된다.

지역축제 및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상권과 연계한  시장탐방코스 운영 등으로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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