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등 대상,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지원
취약계층 및 환경성질환 청소년 위한 무료검진, 진료지원도
서대문구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택 노후화로 환경성 질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의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주거가구 중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홀몸노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 실내환경 진단 및 컨설팅 후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는 한 곳당 80만 원의 예산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을 지원해 준다.
특히, 해당 가구에 거주하는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 무료 검진과 진료를 지원한다. 희망 가구는 이달 17일까지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천연충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포함해 ‘신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북가좌동 330-6 일대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내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지붕, 방수, 외부창호, 단열, 외벽 등 성능 개선 집수리 공사 비용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은 최대 1,200만 원,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최대 1,7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담장 철거와 담장 낮춤, 쉼터 조성의 경우 공사 비용의 100%,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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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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