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고분군, 풍납토성 일대서 문화재 활용 체험
5월 14일 ‘백제야 놀자!’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
송파구가 관내 고대국가 백제의 한성 도읍기 역사를 품고 있는 특성을 활용해 5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문화재 활용 체험 프로그램 '2019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구의 각 지역에는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 백제 유적이 흩어져 있다.
이러한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자 ‘생생문화재’를 통해 백제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활동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석촌동고분군과 풍납토성 일대에서 각각 ▲백제 부활의 꿈, ▲백제왕도 바람들마을 2가지 테마로 총 8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유적지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석촌동, 삼전동, 방이1·2동, 풍납1·2동에서 개최되는 ‘동민의 날’ 축제와 연계해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 생생문화재는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백제야 놀자’를 통해 활쏘기, 검무, 향약첩싸기, 의상체험, 투호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히, 주중에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석촌동고분군 일대의 공원화된 고분군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공연과 주민 참여형 퍼포먼스가 이루어진다.
특히 ‘백제의 꿈, 별을 쏘다’는 야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백제인과의 교감 등을 빛과 소리를 이용해 신비롭게 표현한다.
백제 초기 왕성인 풍납토성에서 펼쳐지는 <백제왕도 바람들마을>은 ▷5일간의 백제왕도 여행, ▷백제, 한여름 밤의 꿈, ▷백제의 토성을 거닐다가 개최된다. 이천년 전 백제마을이 재현돼 공방과 생활공간 체험학습이 운영되고 각종 공연과 풍납토성 안내 해설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