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춘선 숲길' 6km 전 구간 11일 개통된다
서울 '경춘선 숲길' 6km 전 구간 11일 개통된다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9.05.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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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총 6km 전 구간 연결 개통
숲길 따라 걷고 자전거 타고 춘천까지 한 번에
서울시가 경춘선 폐선부지를 이용해 조성한 '경춘선 숲길'을 11일 완전 연결 개통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경춘선 폐선부지를 이용해 조성한 '경춘선 숲길'을 11일 완전 연결 개통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경춘선 숲길’ 총 6km 전 구간이 연결되어 개통된다.
 
서울시는 1~3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마지막 0.4km 구간까지 연결을 완료, 완성된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을 11일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춘선 숲길’은 2010년 12월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 등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의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공간이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은 살리면서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로 조성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마지막 개통구간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에서 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에 이르는 0.4km 구간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된 산책로, 자전거길이 조성됐다.

경춘선 숲길은 구간별로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갖고 있는데, 1단계 구간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허름한 주택이 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단계 구간은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과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유실수와 향토수종 등 다양한 수목으로 정원이 조성됐으며, 3단계 구간은 옛 화랑대 역사와 함께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속 철길이 생겼다.

특히 3단계 구간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300호인 옛 화랑대 역사는 이제는 추억이 된 무궁화호 경춘선 노선도, 옛 승무원 제복, 차표 등 옛 열차풍경을 재현해 놓았다.
 

구 화랑대역 부근 '경춘선 숲길'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구 화랑대역 부근 '경춘선 숲길' 모습. 사진=박병갑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경춘선! 숲길로 다시 만나다’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새로 개통한 구간에선 경춘선 숲길 전 구간의 개통 과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경춘선이 처음 설치된 1936년부터 젊은이들의 MT 장소로 부상한 모습, 2010년 폐선 된 후 다시 숲길로 조성되기까지 변화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축하행사에선 이밖에도 코믹마술, 버블쇼,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도 열린다. 철길엔 우리에게 익숙한 대성리‧청평‧가평‧강촌‧춘천역을 미니역사로 만들어 플리마켓, 미니화분 만들기 등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연다. 또 옛 화랑대 역사에선 잠시 쉬면서 건강차를 마시고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경춘선 숲길' 단계별, 테마별 숲길 조성 지도. 서울시 제공
'경춘선 숲길' 단계별, 테마별 숲길 조성 지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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