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재생 상담소 등 현장거점 프로그램 운영 계획

강서구 관계자들이 희망지 사업 설명회를 갖고 있다. 구는 2019년 상반기 희망지 공모사업에 공항동 꿈날개 마을이 2019 상반기 도새지생 희망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 공항동이 서울시로부터 2019년 상반기 희망지 공모사업에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에 앞서 보다 효과적인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인 공항동 주민모임인 ‘공항동 꿈날개 마을’을 주축으로 마을 재생상담소, 도시재생활동가 양성 교육 등 현장거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구가 좋은 평가를 받은 데는 무엇보다 도시재생 쇠퇴지수가 가장 높은 동을 중심으로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펼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또, 사전 설명회와 시 설명회를 열어 평소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주민과 구의 노력이 좋은 평가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올해 2월 지역균형 발전에 소외된 지역 및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도시재생과를 신설했으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와 도시재생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구도심의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 및 면접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통해 강서구 공항동을 포함한 5곳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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