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세계문화, 역사, 페미니즘 등을 주제로


금천문화재단은 관내 여러 구립도서관에서 이달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 그리고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인문독서동아리 발굴과 도서관 중심 지역거점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우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심화과정인 ‘책 함께 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5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라는 제목으로 ‘책 함께 읽기’를 진행한다.

또, ‘인문학, 클래식을 누비다’는 1차, 2차시로 나뉜다. 1차시에는 고전 영어 그림책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역사, 예술의 세계를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2차시에서는 문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거나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알아봄으로써 쉽고 편안하게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이어서,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걷는 우리 역사 : 너와 나의 100년을 잇다’라는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 역사의 흐름과 시대상, 주요 사건들을 훑어본다. 
5월, 7월, 10월 △150년 전 시간여행 : 한국근현대사 △독립운동 이야기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조선의 궁궐로 살펴보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를 진행한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5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100년 전 이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 잊혀진 그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이야기’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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