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시 장애인 위한 통로기능 및 스마트 벤치 등 구축

지난해 서울시 디자인 태양광 경진대회 마포구 수상작인 마포구 보건소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모습. 마포구는 올해도 서울시로부터 태양광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태양광 랜드마크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예산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제시한 올해 사업계획안에 따라 마포중앙도서관 지상 주차장에 디자인 태양광을 설치하게 된다. 

현재 마포중앙도서관 우측에 인접해있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는 주차장이 없어 시설이용 장애인들은 마포중앙도서관 주차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마포중앙도서관 주차장에 주차 후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이동하면서 우천 시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 구는 마포중앙도서관 지상 주차장에 터널형태의 ‘디자인 태양광(면적:300㎡, 용량:50㎾이상)’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태양광 생산 전력을 활용한 스마트 벤치, 핸드폰 충전시설, LED 예술조명, 무선통신시설 등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시행되면, 기존의 단순한 태양광 발전시설이 아닌 랜드마크형 디자인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복지관 이용자에게는 안전한 통로를 마련하고 도서관 방문객들에게는 태양광을 친밀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