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선물, 카네이션 등으로 구성한 상자
봉사자들 매달 전화로 건강 안부 전달하기도

양천구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영양제 건강박스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어르신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건강박스를 전달하는 ‘어르신 건강 UP 행복 UP’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려운 환경으로 영양섭취가 부족한 어르신에게 1:1로 결연을 맺은 봉사자가 영양제 3개월분과 과일, 롤케익 등 먹을거리로 구성된 건강박스를 전달한다.

구는 13일 70명의 어르신에게 카네이션과 편지를 함께 담아서 건강박스에 전달한다. 또한, 결연된 봉사자가 어르신에게 매달 한 번씩 전화를 해 영양제 섭취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꼼꼼한 연락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기 위하여 구성된 목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목2동 주민센터가 주관이 되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95%의 어르신들이 재 지원을 받고 싶어 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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