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용 드론’ 음원 분석해 위치 추정, 영국 브라이트 본선무대 진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Idea!_ssu팀이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Idea!_ssu팀은 '2019년 국제 신호처리 학술대 시그널 프로세싱 컵'에서 긴급재난용 드론의 음원을 분석, 위치를 추정하는 주제로 온라인 예선 3위 안에 선정됐다. 오는 12일~ 17일까지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진출한다. Idea!_ssu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Idea!_ssu팀이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Idea!_ssu팀은 '2019년 국제 신호처리 학술대 시그널 프로세싱 컵'에서 긴급재난용 드론의 음원을 분석해 위치를 추정하는 주제로 온라인 예선 3위 안에 선정됐다. 오는 12일~ 17일까지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본선무대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가 주관한다.

올해의 주제는 ‘긴급재난용 드론에서의 음원 위치추정’이다. 긴급재난용 드론으로부터 수집된 다채널 음향신호에서 드론이 발생시키는 자체 소음을 제거한다. 이후 음원의 방위각과 고도각을 어느팀이 정확하게 추정하는지를 경쟁했다.

숭실대 Idea!_ssu팀은 기존의 드론 잡음 제거 알고리즘들을 분석해 매트랩(MATLAB) 기반의 새로운 잡음 제거 및 음원 위치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드론이 발생시키는 소음 및 바람소리를 제거하기 위해 향상된 최소값 제어 재귀 평균 방법론이 적용돼 설계됐다.

숭실대 Idea!_ssu팀은 총 13개국 20팀, 약 200명의 학생이 참가한 온라인 예선 과정을 거쳤다. 폴란드 AGH과학기술대학,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팀과 본 대회에 초청돼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1위를 겨루게 된다. 본 결선 내용은 추후 IEEE 홈페이지 및 SCI급 저널인 IEEE Signal Processing Magazine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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