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으며, 비보이, 팝페라 등 공연 즐기세요

구로구는 완연한 봄을 맞아 직장인과 인근 주민이 도심 속 공연을 즐기며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도시樂(락) 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도시락 거리에 참여한 구민들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樂(락) 거리’ 프로그램을 올해도 마련하고, 직장인과 인근 주민이 도심 속에서 공연을 즐기며 봄날의 여유를 잠시나마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이달에 정해진 장소에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관람객들이 비치된 파라솔 테이블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며, 8일과 29일에는 G밸리 문화의 거리에서, 22일에는 구로동 리치몰 앞 광장에서 정오에 열린다.
 
공연으로는 실력파 비보이 댄스그룹 인사이드 플로우, 촉망받는 팝페라 가수 박희경, 케이팝 퍼포먼스 걸그룹 레드립 등이 관객과 만난다.
이외에도 구와 원광디지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타로 체험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공연 관리를,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파라솔 설치와 체험부스 운영 등을 맡는다.  
 
도시락거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한 후 당일 도시락을 챙겨오면 된다. 일부 좌석은 사전 신청을 받아 배정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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