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나눔, 공연마당 마련...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 선사

강서구에서 지난해 개최한 다문화 축제에서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다문화 가정과 일반 가정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다문화 축제 및 강서가족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식전행사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진다. 이어 개최식에는 75세 이상 백년해로 부부, 다문화 가정의 무지개 부부, 다자녀를 둔 가정의 잉꼬부부 등 5개 분야의 모범 부부를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되며, 참여마당에서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 영화 상영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 또는 국화를 소재로 한 에코백 만들기와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나눔마당에서는 세계음식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베트남, 엘살바도르, 필리핀 등 세계 각국의 이색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실질적 도움 제공을 위해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 상담도 진행되며, 희망자가 상담 후 구직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인을 희망하는 기관의 취업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공연마당에서는 중국의 변검술을 비롯한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의 전통가요와 전통춤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국적 혼성 아이돌그룹 ‘아모르’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끝으로 이날 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을 위한 가족 사진전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사랑 미션수행, 가족사진 액자꾸미기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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