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와 봉사’의 건학정신을 새롭게 발전시키겠다

지난달 3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제23대 박광준 이사장이 취임했다. 박광준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숭실대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지난달 30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제23대 박광준 이사장이 취임했다.  박신임 이사장은 1938년생으로 영락 사회복지재단·제주 기독신문 이사장과 대일섬유 대표를 역임했다. 지금은 제주 비버리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이다.

취임식은 ▲기도(박봉수 법인이사) ▲성경봉독(이덕실 법인이사) ▲특별찬양(웨스트민스터합창단) ▲말씀(이철신 영락교회 원로목사) ▲취임사(박광준 이사장) ▲꽃다발 증정(학생대표) ▲축사(김정서 목사, 예장통합 전 총회장) ▲축도(이철신 영락교회 원로목사)로 진행됐다.

이 원로목사는 “기독교 정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신사참배를 반대하고 자진 폐교를 하면서 진리와 봉사의 건학정신을 지키는 숭실을 볼 때 희망을 갖게 된다”며 “신임 이사장님이 숭실의 건학이념을 더욱 분명히 세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창학 122주년을 맞이하는 숭실대학교의 ‘진리와 봉사’의 건학정신을 이 시대에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소명감을 되새기며 이 자리에 섰다. 믿음과 열정의 인물 ‘갈렙’처럼 숭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품고 꿈은 이뤄진다는 믿음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지켜나가는 숭실을 꿈꾼다. 예배를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에게 영적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로 힘쓰겠다”며“숭실대학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을만한 ‘Top Brand’ 학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강조했다. 

특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자랑스러운 숭실의 이름이 붙은 ‘Dream Tower’를 일구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