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 등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과 관련, 점차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급기야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해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일 여야 4당들이 공조해 선거제·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에 반발해 단체로 삭발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이장우, 김태흠, 성일종 의원 등이 5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을 가졌다. (사진=김우림 기자)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삭발식에는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위원과 윤영석, 이장우, 성일종 의원, 원외의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이 머리를 깎았다.

이들은 삭발식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저희들은 민주당과 그 추종세력들이 불법과 야합으로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의회민주주의 폭거에 삭발투쟁으로 항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삭발 투쟁에 나선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오늘 저희들은 민주당과 그 추종세력들이 불법과 야합으로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의회민주주의 폭거에 삭발투쟁으로 항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진=김우림 기자)

 

이어 "우리는 이제 좌파 장기집권에 눈이 멀어 헌법의 가치도 우습게 여기는 세력, 힘이 생겼다고 자신이 했던 말도 뒤집는 후안무치한 좌파 집권 세력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싸울 것"이라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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