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추가 개소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A기업은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진로 상담을 받은 후 중기부 기업회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생에 소요되는 비용도 부담이었던 이 기업은 소요되는 비용 1,000만원을 지원 받아 5개월 만에 법원을 통해 회생 인가를 받아 재기 중이다.
 
B기업 대표자는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가 고객사 부도로 폐업, 이후 관련 회사에 취업했다가 재창업 하였다. 제품의 품질을 인정을 받아 주문 물량이 대폭 증가했으나, 시설자금 융통이 어려워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상담 후 시설자금 6억원을 대출 받았다. 이후 매출은 껑충 뛰었다.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실패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가 전국망으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북·경북 등 5개 지역에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추가 개소, 전국 18개 지역에서 재기를 위한 대면 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신규 5개소는 충북(4월 개소), 충남, 경북, 전남, 제주(5~7월 개소) 등이다.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였고, 오래된 부실채권도 1조4,000억원을 정리하여 실패부담을 완화하였다.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현황 진단부터 기업 회생과 재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상담하고 있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서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 지역에서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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