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주인공 만나고 체험하고 놀 수 있는 시간 선물하세요~
세계 명작 퍼레이드 및 공연마당, 체험마당, 매직버블쇼 펼쳐져

강서구에서 지난해 개최한 제9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에서 진행했던 퍼레이드의 한 장면. 구는 올해 5월 4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제10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에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서어린이 동화축제'가 오는 5월 4일 오전 11시부터 방화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게 되며, ‘동화로 보는 지구촌 여행’을 주제로 △세계 명작 퍼레이드, △공연·체험 마당, △매직버블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메인 행사로는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와 아이들을 만나는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된다. 돈키호테(스페인), 해리포터(영국), 삐삐롱스타킹(스웨덴) 등 각 나라별  명작 동화의 등장인물과 하와이 원주민, 바이킹 등 전통복장을 통해 동화 속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대규모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천여 명이 참여하며 오전 11시부터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어서, 정오에는 개막선언에 이어 10주년을 기념한 어린이 합창단의 요술램프 ‘지니’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마당이 관객을 맞이한다. 관내 학교 및 동아리 17개 팀이 각각의 개성을 담아 댄스, 연주, 난타 및 태권도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낸다.

또, 축제현장 한편에는 아이들이 동화 속 나라를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팔찌, 츄러스, 삐삐연필 만들기 및 파라오 종이가면 만들기 등 총 35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약 30분간 매직버블쇼가 열린다. 마술공연과 오색찬란한 비눗방울이 하늘을 수놓으며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 한다.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역 도서관과 주민이 주축이 되어 기획 단계부터 축제 진행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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