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 및 사회복지시설 내 싱싱텃밭 사업 참가자 모집

강서구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으로 바꾸는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강서구에서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는 꼬마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공공기관, 공동주택 및 개인주택, 상가 옥상을 활용해 텃밭으로 만들며 도심 내 열섬현상을 낮추고 생활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하는 도시농업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맞아 구는 주민을 대상으로 옥상텃밭과 사회복지시설 내 텃밭을 조성하는 싱싱텃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옥상텃밭은 옥상 면적 70㎡ 이상, 조성면적이 30㎡ 이상인 옥상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텃밭농장 설치에 따른 설치비는 공공기관의 경우 100%, 공동주택은 90%, 개인주택 및 상가는 80%까지 지원되며 참가자는 농장 조성 이후 3년간 운영해야 한다.

또, 싱싱텃밭은 사회복지시설 내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조성해 옥상과 앞마당 등에서 직접 작물을 심고 기르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텃밭조성 이후에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해야하며 시설 이용자들과 함께 텃밭을 가꿔 나간다는 특징이 있다. 조성면적 15㎡ 이상 가능한 사회복지시설로 국공립기관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구는 선발된 시설에는 싱싱텃밭 조성부터 원예치료사 파견을 지원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꼬마도시농부학교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관내 장애인 학교인 교남학교와 어린이집에 텃밭을 조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문 강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을 방문해 텃밭놀이,  자연관찰 등 다양한 환경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이번 조성사업 및 꼬마도시농부학교가 도시농업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들에게도 도시농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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