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 통해 삭막한 도시환경 탈바꿈

성북구가 삭막한 환경을 공공미술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주민의 공간으로 전환시켰다. 사진은 정릉천 고가하부 공공미술프로젝트 '우주정원'의 모습. 사진=성북구 제공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시행된 서울시 자치구 연계 공공미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정릉천 고가하부에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최근 선보였다. 

정릉천 고가하부의 삭막한 환경을 공공미술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주민의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추진해온 정릉천 고가하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주정원 Cosmic Garden'을 개장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작가인 홍장오 현대미술작가와 함께 했으며,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준비 과정에서 현장에서 열린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ONE 워크숍 - 훌라후프로 협동 조형물 만들기>, <소원의 정원 만들기>, <화분우주선 만들기>,  <정릉천 공공미술 톺아보기> 등 총 4회로 진행된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성별을 나누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과 나누었고, 주민의 선호도가 높았던 작품인 '우주정원 Cosmic Garden'을 선정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홍장오 작가는 “도심의 삭막한 기반시설 아래에 자리할  우주정원이 생태를 최우선으로 하는 쉼터공간으로 천변의 환경을 새롭게 환기시키고 주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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