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 외국인 'K-POP 가요제' 열려
세계문화 선물BOX-튀니지 , 유카타 체험, 영어 대화모임 등 풍성

오는 4월 27일 ‘원더풀 페스티벌’이 열릴 신촌 박스퀘어 전경.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란 주제로 펼쳐지며 해외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접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가요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이번 주말인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신촌 박스퀘어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란 주제로 ‘원더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촌 박스퀘어를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나라의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해외 음식 및 청년키움식당의 트렌디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원더풀 페스티벌’은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첫 행사로 오는 6월과 10월, 12월에도 신촌 연세로에서 인디밴드 한일전, 댄스경연대회 등이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 체험과 기념 촬영 △국기 모양 페이스페인팅 △동양화 부채 그리기 △영어 대화모임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주한 튀니지대사관과 연계한 ‘세계문화 선물BOX’ 행사도 함께 열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튀니지 음식을 소개한다.

아울러, 공연으로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L.R.D 밴드’, 아프리카 댄스팀 ‘따그(Tagg)’, 국내외 연주자가 참여하는 버스킹 밴드 ‘어디든 프로젝트’가 공연을 선사한다. 외국인들의 노래와 춤을 감상할 수 있는 ‘K-POP 가요제’도 열린다. 

미국 출신 유튜버 션 파블로(Sean Pablo)는 ‘원더풀 코리아’란 제목 아래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한국 생활에 대한 감상 △가볼만한 맛집과 핫플레이스 등의 내용으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신촌 박스퀘어는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로 지난해 9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문을 열었다. 지상 3층의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로 이대 앞 노점상인에서 자영업자가 된 이들과 공모로 선발된 청년창업팀이 4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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