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熟議) 민주주의 통해 내년도 정책과제 최종심사 참여

은평구는 참여예산 협치 정책과제 최종심사에 참여할 주민 투표인단을 5월 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사진은 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난해 9월 15일 개최된 '참여예산 주민총회'에서 열띤 토의를 벌이고 있는 참여 주민들 모습. 사진=은평구 제공

 

은평구는 오는 5월 3일까지 2020년도 참여예산 협치 정책과제 최종심사에 참여할 ‘주민투표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투표인단은 참여예산 및 협치위원 400명과 이번에 모집된 200명의 주민으로 총 60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관내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주민투표인단 최종 선정을 마친 후, 2019 참여예산 협치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총회에 상정된 14개 정책과제 중에서 투표를 통해 과제의 우선순위 결정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600명의 투표인단이 60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테이블별로 배치된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와 함께 정책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이 총회에 참여해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선정한 정책들을 자유롭게 펼쳐져 나가는 진정한 협치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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