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산책로 조성, 도시농업교육센터 및 교육용 텃밭 운영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모종심기를 체험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구는 서남권 최초 도시농업공원 조성을 마치고 오는 27일 개장식을 갖는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도시농업공원인 ‘양천도시농업공원’ 조성을 신월동 일대에 마치고 오는 4월 27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이란, 농사를 통해 직접 기른 안전한 먹거리를 먹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은 체험활동을 어른들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에서 이번에 조성한 도시농업공원에는 구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숲 ▲체험학습장 ▲생태연못 ▲숲속산책로 ▲야생초화원 등이 갖춰져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이 진행되는 ▲도시농업교육센터와 ▲무릎을 굽히기 힘든 어르신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텃밭 2개소 ▲친환경텃밭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도시농업공원 내의 텃밭은 교육용 텃밭과 공공분양 텃밭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구가 운영하는 교육용 텃밭에서는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시농부학교’와 어린이들이 ▲모종심기 ▲수확하기 등을 경험해보는 ‘어린이 체험교실’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교육용 텃밭을 제외한 텃밭은 각 동 주민센터와 취약계층인 50대 독거남(나비남)모임, 구립양천어르신요양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공공 분양했다. 공공분양 텃밭에서 나온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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