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점 8개소에 추가 설치해 올해 총 116개소

성동구가 왕십리 광장에 설치된 ‘무더위 그늘막’에서 주민들이 햇볕을 피하고 있다. 올해는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접이식 휴식 의자를 추가로 설치했다. 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최근 나타난 고온현상 및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자외선을 막아주는 ‘무더위 그늘막’ 운영을 개시했다.

무더위 그늘막은 폭염취약지점인 그늘이 없는 교통섬, 횡단보도 등에 설치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생활과 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행정으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구는 기존보다 8개소를 추가해 총 116개소에서 그늘막을 운영한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을 위해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동안 머무를 수 있는 휴식 의자를 선보였다.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접이식 디자인으로 개발됐으며, 튼튼한 소재와 스테인리스로 제작하여 녹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적은 힘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휴식 의자 기능이 추가된 무더위그늘막 10여개소를 시범 운영하며, 주민 만족도에 따라 확대 설치할 방침을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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