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즐겨찾는 공원 6곳 운영, 진드기 모기 등 접근 막아

동대문구는 구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숲 나들이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배봉산, 답십리 공원, 홍릉 공원 등에 설치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지난해 시범 설치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올해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배봉산공원 휘경광장, 답십리공원 서쪽 입구, 답십리공원 남쪽 입구 광장, 홍릉공원 광장 등 4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로 구민이 즐겨찾는 공원 총 6곳에 운영하게 됐다.

해충기피제 분사기의 이용법은 기기의 작동 버튼을 누른 후 분사기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되며, 별도의 전기 사용 없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해충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모기 등의 유해 해충의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말라리아 등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구 관계자는 "평소 진드기,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이 불가피한 부위는 해충기피제를 사용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해충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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