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협업...대중레저 육성위한 승마체험 실시

성동구는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4월 한 달간 왕십리광장에서 ‘도심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왕십리광장을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도심 속 승마체험행사를 무료로 왕십리광장 4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마사회의 공익기여 사업으로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왕십리 광장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승마를 통한 다양한 여가선용 제공 및 승마의 대중레저 육성 등의 효과를 달성하고자 할 방침이다. 

체험을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승마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왕십리광장을 돌아보는 승마체험 ▲말 어루만지기, 먹이주기 등 말을 활용한 오감을 체험하는 관상마 체험 ▲카우보이, 모형말 체험, 건초 주기 등 포토존 체험으로 구성했다.

주말 승마체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에서 직접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왕십리광장 부지 제공과 지역주민 홍보 및 전국체전 100주년 홍보 사진전을 개최하고, 한국마사회는 운영업체 선정 및 체험 프로그램 구성과 사업체 안전교육 및 체험에 필요한 펜스와 천막, 매트를 지원한다. 

또한 체험장 안전유무를 수시점검토록 했다. 운영업체는 체험고객 명단작성과 체험장 설치 및 정리를 전담하고 시민 고객에게 성실한 민원응대 및 말 조련사와 승마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행사를 전담케하여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승마체험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교통안전지도요원을 배치하고, 성동구청종합상황실과 현장책임자 간 비상상황 보고체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승마체험 전 합동 현장점검 시행 및 CCTV 영상을 통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체크토록 했다.

또한 승마체험 중 사고발생에 대비하여 1인당 대인 1억원, 대물 1억원, 치료비 4백만원 등 스포츠 안전공제 배상책임보험을 가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동물복지에도 관심을 갖고 말이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행사이후에는 청결상태 유지를 위한 목욕과 건강상태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