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개 자치구 중 전체 2위...인구 1만 명당 공연건수 1위
'천원의 문화공감'‘주민예술가 1만 양성 프로젝트' 등 호평

마포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위를 기록해 최상위 수준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마포구에서 개최했던 천원의 문화공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전경. 사진=마포구 제공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마포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6위를, 전국 69개 자치구 중에서는 전체 2위를 기록해 주목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문화 분야의 공공서비스 공급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현황을 기준으로 조사한 것이다.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대 분류, 28개 세부 문화지표를 토대로 진행된 조사 결과,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는 종로구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며 탁월한 문화예술 환경 수준을 드러냈다. 
또, 서울시 자치구 중 인구 1만 명당 자체 기획한 문화예술 공연 건수가 전국 평균인 0.26건 이상을 기록한 자치구는 마포구가 유일하다. 

구는 지역 밀착형 공공예술기관인 마포문화재단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순수예술 공연 관람의 문턱을 크게 낮춘, '천원의 문화공감' 등이 있다. 
2015년 12월부터 격월마다 실시하고 있는 ‘천원의 문화공감’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무용, 재즈, 클래식 등을 누구나 천 원이면 관람할 수 있다.

또, ‘주민예술가 1만 양성 프로젝트: 꿈의 무대’는 올해에만 1600여 명이 극단, 합창단, 오케스트라, 무용, 전시, 카니발 축제, 밴드 등 7가지 문화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문화생산자로 활동하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매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도심형 클래식 축제인 ‘M-PAT클래식 음악축제’는 마포구 전 지역을 클래식 공연장으로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각종 양질의 공연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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